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가 "비트코인은 바보들의 금"이라며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또 밝혔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져있다.
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최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짐 반데헤이(Jim VandeHei) CEO를 만나 “가상자산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 규제 당국은 이를 완전히 규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장기간 존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어딘가에선 불법화할 것이라고 항상 믿어왔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사람들이 탈세, 성매매, 랜섬웨어 등에 비트코인을 악용한다면 좋든 싫든 규제를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이먼 CEO는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지지하지 않으며 관심도 없다”면서도 “하지만 JP모건 고객이 관심을 갖는 건 분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2019년 2월 'JPM Coin'이란 디지털 화폐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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