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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연준 긴축 발표 불구 S&P500 연말까지 4,8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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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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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테이퍼링 규모 월 300억 달러로 확대"
◇"S&P500, 연준 금리인상 정책에도 4,800 돌파 가능"
◇"에너지·금융·산업·FAANG주 주목 필요"

미국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설립자이자 월가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가 S&P500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한번 내놨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도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800선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당초 월 150억 달러에서 월 300억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서 테이퍼링이 내년 3월 중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테이퍼링이 종료된 이후 내년 중에 총 세 차례 금리인상이 시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에는 3회, 2024년에는 2회 더 시행되어, 금리가 2024년 말에는 2.1%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발표된 이후 오늘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08% 하락하며 35,897.64, S&P500 지수는 0.87% 내린 4,668.67에 마감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빠지며 15,180.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렇게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정책에 대한 압박 속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톰 리는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 리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변경한 배경에는 수요와 공급 부문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점이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금리인상 시기에는 기술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자할 가치가 충분해 보인다"면서 "3년에서 5년을 두고 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다른 섹터 대신 기술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톰 리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민감주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톰 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주식들을 포트폴리오에 구성해야 된다"면서 "특히 에너지 섹터 가운데 석유 기업들이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석유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금융주, 산업주, FAANG주도 포트폴리오 구성 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진외신캐스터
<사진=Pavel Ignatov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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