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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업비트 거래대금 '5조원' 급반등…"트래블룰 적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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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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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대금이 5조원에 근접할 정도로 단기적으로 급등했다고 연합인포맥스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업비트의 지난달 한 달간 평균 거래대금은 4조9559억원으로 전월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선 거래대금이 급등한 배경을 두고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트래블룰'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로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문제는 4월 24일쯤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거래대금 상승 요인은 일시적이다"라며 "트래블룰 자체는 거래를 불편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거래대금이 작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에 거래량이 급등한 가상자산들은 뚜렷한 개별 이슈가 있다기보다는 트래블룰 시행을 기점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룰(Travel rule)이란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거래소는 규제 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자금이동규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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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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