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김회석 CFO, 넥슨 NXC 이사회 합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김회석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NXC) 이사회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스1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넥슨이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 3월 31일 김회석 코빗 CFO를 임기 3년의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김정주 넥슨 창업주 별세 이후 처음 이뤄진 이사회 개편이다.

김 이사는 NXC 이사회에 합류해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계열사와의 경영 방향을 긴밀하게 소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NXC 이사회에 김 이사가 합류했다는 것은 김정주 창업주의 '가상자산의 꿈'을 계승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NXC는 김 이사의 이사회 합류에 대해 "코빗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NXC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심히 볼 것이다. 넥슨에서는 이를 게임과 접목하는 등 비즈니스 연관성이 높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