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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충분히 싸다"…JMP, 펠로톤 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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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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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P 증권은 최근 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펠로톤에 대해 이제는 살 때라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5달러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90% 높은 가격입니다.

펠로톤은 미국의 홈 트레이닝 플랫폼 기업입니다. 팬데믹 기간에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목받았고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제 재개와 함께 체육관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늘었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행동주의 펀드가 투자하고, CEO가 교체되고 매각이 거론되는 등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가를 하락세입니다. 2020년 160달러를 넘어섰던 주가는 화요일 1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올해에만 63%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화요일 펠로톤은 지난 분기에 예상한 것보다 나쁜 실적을 발표하면서 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가운데 현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주가가 8%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JMP 증권 이제는 펠로톤 주가가 충분히 싸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펠로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펠로톤의 피트니트 수업이 낮은 비용으로 환상적인 사용자 경험과 편의를 제공한다며 경쟁사 대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가입 가격을 인상한 점,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점 등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지금 주가는 기대치는 줄어들었고 수익 추정치는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시장분석 기업 모펫네이던슨은 비디오 게임 기업인 일렉트로닉 아츠가 금리 상승시기에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했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게임을 하시는 분이면 다들 아실만 한 피파 시리즈 등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레이싱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를 비롯해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이 회사 제품이죠.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존 시리즈의 시즌별 제품 외에 신작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또 피파 시리즈 제작 중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고요.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게임회사로서 소폭 반등하기는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펫네이던슨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함께 재무구조도 튼튼하고 프랜차이즈 사업도 건강하다며 일렉트로닉 아츠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피파 시리즈가 중단돼도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 지배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141달러로 잡았습니다. 기존 목표가 보다는 낮아졌지만,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여전히 26% 높은 가격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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