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챕터 11 파산 신청을 밟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부족액에 대한 상환 계획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채굴 사업을 통해 보유한 비트코인(BTC) 판매를 부족액 상환의 한 방법으로 내세웠다.
지난 15일 셀시우스의 컨설팅 파트너 '커클랜드 앤 엘리스'(Kirkland & Ellis)가 미국 뉴욕 남부 파산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현재 55억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지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43억달러로 약 12억달러가 부족액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자체 채굴 사업에도 7억5000만달러 가량의 고객 자금을 투자했다. 현재 셀시우스는 8만850개의 채굴장비를 보유 중이며 이 중 4만3632개가 가상자산 채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셀시우스는 "내년까지 약 1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억1000만달러의 가치"라며 "또한 조직 개편을 위해 자산 일부를 매각하거나 투자자를 찾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