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블록체인 컴퓨팅 인프라 스타트업 'W3B클라우드(W3BCLOUD)'에 투자한다.
2일 더구루에 따르면 W3B클라우드는 1일(현지시간) SK, AMD, 콘센시스 등 투자자들과 상장 지분에 대한 50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W3B클라우드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소셜레버리지애퀴지션(Social Leverage Acquisition·SLAC)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12억5000만달러(약 1조6300억원)로 평가했다. W3B클라우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억4500만달러(약 45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은 오는 4분기 완료할 예정이다.
W3B클라우드는 웹3의 탈중앙화된 분산형 경제를 지원하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콘센시스가 지난 2018년 합작 투자해 설립했다.
새미 아이사 W3B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웹3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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