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급락장 속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리튬과 가상자산 관련 종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1일 오전 10시까지 미래나노텍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회사는 LCD 광학필름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올해 초 계열사로 편입한 미래첨단소재가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고 있어 리튬 관련 종목으로도 꼽힌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비덴트다. 검찰이 빗썸 관련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데트가 장중 20% 넘게 급락하자, 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비덴트다. 검찰이 빗썸 관련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데트가 장중 20% 넘게 급락하자, 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푸른저축은행이 고수들이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하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저축은행으로, 금리 상승 관련 테마주로 인식되기도 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푸른저축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수들은 지난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주로 관심을 모았던 한미글로벌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 종목은 이날 장중에는 9%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종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40%가량 오른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도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