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쌍방울, 코인거래소 설립 정황 드러나…검찰 "자금세탁 가능성"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공유하기




쌍방울 그룹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검찰은 김 전 회장이나 쌍방울이 해당 거래소를 통해 자금 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TV조선에 따르면 쌍방울과 KH그룹이 합작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사이트는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이 NFT 거래소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립하려 한 정황을 파악하고, 여기에 깊숙이 개입한 가상자산 전문가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김 전 회장 제안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쌍방울) 거래소가 생기면 영업 부분에 있어서는 '업비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빗썸'을 이길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은 지난 6월 김 전 회장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사실상 멈췄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래소) 인허가 문제가 있었다"며 "코인 거래소나 그런 부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NFT 거래소 사업은 계속돼 시범 운영을 하는 상태까지 진행된 상태다.


검찰은 현재 김 전 회장 측이 가상자산과 NFT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거나 도피 자금을 마련했을 가능성 등을 놓고 수사 중이다.

publisher img

블루밍비트 뉴스룸holderBadgeholderBadge dark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