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美 9월 근원 소매판매 0.1% 상승...시장 예상치 상회 外
▶美 9월 근원 소매판매 0.1% 상승...시장 예상치 상회
14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근원 소매 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1% 하락을 상회한 수치다.
자동차 판매를 포함한 소매 판매 지수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시장은 9월 소매 판매지수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英 감세정책 또 철회…재무장관 전격 경질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14일 시장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최근 영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 불안 원인이 된 감세안의 핵심 중 하나인 법인세율 동결을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감세안을 주도한 쿼지 콰텡 재무장관은 취임 38일 만에 경질당했다. 영국 정계에서는 트러스 총리의 정치 생명도 매우 위태롭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BTC·ETH, 美 9월 CPI 발표 후 나란히 7% 이상 상승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지난 13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이후 나란히 반등했다.
14일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전일 대비 7% 이상 상승한 1만98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과 비교해 10% 이상 상승하며 1340달러선까지 반등했다.
▶美증시, 역대급 '롤러코스터'…물가쇼크에도 급반등한 이유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역대급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827.87포인트(2.83%) 오른 30,038.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60%, 2.23%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저점 대비 1500포인트 올랐고 S&P500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개장 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CPI가 발표된 탓에 장 초반에는 3대 지수가 2% 이상씩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잦아들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美 기준금리 연 5% 전망에…한은, 11월에도 빅스텝 밟나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8.2%를 기록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년 초 연 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Fed의 기존 최종금리(금리 인상 사이클의 정점) 전망치인 연 4.5% 안팎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최종금리에 대해 연 3.5%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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