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카카오 플랫폼 '먹통'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석우 업비트(두나무)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업비트에서도 카카오톡 장애로 인해 접속이 제한되는 등 문제를 겪었기 때문이다.
뉴스1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신용보증기금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으로 이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을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앞서 이번 사태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는 주말 내내 중단됐다.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도 멈췄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역시 카카오톡 먹통으로 약 20시간 가량 로그인 장애를 겪었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달 31일부터 카카오톡과 애플 아이디 외에 자체 로그인 기능을 도입하기로 하고, 사전에 공지도 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로그인 장애에 대해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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