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생태계, 상생을 위한 긍정적 인식의 전환 필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생태계 참여자들과 공정한 관계를 수립해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레이팅 컨퍼런스 2022'에서 박은수 플랫타이엑스 부대표는 '투자자, 거래소, 재단의 상생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서 이같이 밝혔다.

박은수 부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제 3 기관의 감시 속에서 생태계 참여자들과 공정의 관계로 넘어가기 위한 키워드로는 △투자자보호 정책 △프로젝트 객관화 △가상자산사업자(VASPs) 규제 △다양한 구성원 참여 △다양한 블록체인포탈 출현을 꼽았다.

그는 "거래소가 생태계를 구성하는 상생을 위한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팀을 대우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사회적 책임(CRS)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프로젝트 팀의 역할로는 '공정한 공시 제공'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 팀이 사업을 시작하고 백서를 내놓기 전에 소비자 역차별 보호정책을 수립하고, 자금 사용의 투명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을 위한 업권의 역할에 관해서는 "투자자는 항상 선의의 피해자라는 관점에서 탈피한 정체성 교육 필요하다"면서 "투자자들이 '내 자산은 내가 지키는 것'을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기구에 관해서는 일단 최소한의 규제를 적용한 후 시간을 두고 '디지털산업업권법'을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금융이든 디지털대체금융이든 GDP 성장 일조는 같다"면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말고 사회 후생에 기여한다는 긍정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