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BI 요원이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조사 기업 낙소(Naxo)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타벨(Chris Tarbell)이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망고마켓의 익스플로잇 사건은 해킹이 아닌 시장조작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망고마켓(MNGO)은 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약 1억16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한 바 있다.
크리스 타벨은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시스템 해킹보다 플랫폼 기본 토큰을 조작한 것에 가깝다"며 "공격자는 시스템에 침입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이달 초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 취약점을 이용해 MANGO를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의 규제를 받는 시장이었다면 이들은 체포됐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규제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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