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빗썸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예상이 나왔다.
9일 국내 매체 디센터는 복수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FTX의 빗썸 인수 협상 상황이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빗썸 최대 주주 비덴트는 "FTX와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 출자증권 처분과 관련한 접촉이 있었지만, 구체적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비덴트는 오는 24일 빗썸 인수 협상 관련 재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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