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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CEO "FTX 사태, 모두에게 책임 있어…수습 위해 수년간 노력해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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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파월 크라켄 최고경영자(CEO)가 FTX 유동성 위기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제시 파월 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는 똑똑하고 열정적이며, 개방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는 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이 사태는 엄청난 산업의 후퇴를 불러일으켰다"라고 강조했.


그는 "VC, 미디어, 전문가 등 우리 모두 실패했다. 매출만을 바라본 VC들은 자기 거래 설정, 사용자 자금 남용 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무모함, 탐욕, 이기심, 자만심 등으로 인한 사익 추구가 모든 업계의 발전을 위험에 빠뜨리게 했다"라며 "우리는 몇년 간 이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법부, 규제 기관 등에도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입법부, 규제 기관도 어느정도 책임을 갖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감독하에 제공될 수 있는지, 실행 가능한 체제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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