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X, FTX 파산 절차에 'CFTC 라이선스 철회 자금' 투입

FTX 자회사 렛저X(LedgerX)가 FTX 파산 절차에 1억75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렛저X가 파생상품 거래 청산 플랫폼 'FTX US 파생상품' 라이선스 신청을 위해 별도로 마련해 둔 자금 2억5000만달러의 일부다.

지난 11일자로 100개 이상의 FTX 법인이 파산 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렛저X는 담당 기관인 미국 상품거래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라이선스 신청 철회를 알렸다.

매체 측은 "(해당 자금이) FTX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채권자 자금 상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미국 CFTC 위원장은 목요일 상원 청문회에서 FTX 붕괴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