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융 위기가 잦아들면서 비트코인(BTC)이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6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9.11% 상승한 2만7205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동안 35%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금융 위기 완화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 스위스(CS) 유동성 경색 등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위기가 은행권 전반에 번지자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아울러 최근 전통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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