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SD코인(USDC)의 디페깅 현상이 발생한 이후로 시중 USDC 유통량이 10% 감소한 반면 테더(USDT) 유통량은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1일 USDC 발행사인 서클이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SVB)에 자금이 노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디페깅이 발생한 바 있다. 디페깅이란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보장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는 18일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 "디페깅이 심화하면서 USDC가격은 한 때 0.877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면서 "디페깅은 해소됐지만 이번 사태 이후로 USDC 유통량은 이전보다 10%(약 70억8000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지난 몇 주 동안 USDC, 바이낸스달러(BUSD)가 상환되면서 이들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이 줄었지만 반대로 테더(USDT)는 유통량이 8.7% 늘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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