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달러화 가치가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등 다른 중앙은행은 긴축 정책을 계속하겠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는 거의 끝나간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내년 달러 강세에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달러의 지위가 약해진다고 해도 세계 경제가 복수 통화 시대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많은 지역에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며 시간과 정치적 의지가 요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미국 이외 국가들의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 표시 자산의 자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면서 "다른 주요국과의 통화정책 비동조화로 금리 격차도 확대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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