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기자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법원 문서를 인용해 현재 파산 절차에 돌입한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호들넛의 최대 채권자가 구조조정 대신 청산 절차 진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채권단 가운데 샘트레이드 커스터디안과 알고랜드 재단이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있다"라며 "이들이 보유한 청구권 규모는 약 1억7000만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호들넛에 3500만달러 규모의 익스포저(노출)가 있다고 밝힌 알고랜드(ALGO) 재단은 올해 1월 호들넛의 자산을 청산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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