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3' 내달 9일 개최
황두현 기자
부산시가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3(BWB 2023)'을 다음 달 9~1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월 9일에는 부산이 블록체인 기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침을 담은 '블록체인 독트린'을 발표한다. 뒤이어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은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 3개년 비전'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금융 시스템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에 대한 세션을 진행한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발표를 펼친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신분증, CBDC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모인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예정 돼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피칭 세션도 열린다. 심사역으로는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 등이 참석한다.
다음날인 11월 10일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담당자들이 글로벌 웹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펼치고 블록체인 기반 도시 조성 방안도 모색한다.
김상민 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라면서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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