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5월 말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 될까요?'라는 질문에 오직 28%의 참여자만이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폴리마켓에서 해당 설문이 기록한 승인 예상(74%)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16일 오전 6시 47분 현재는 보다 내린 23%를 기록 중이다.
실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1월과 다르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 신청을 여러차례 연기하면서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다. SEC는 지난 1월 말부터 현재까지 블랙록, 피델리티 등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을 수 차례 연기하고 있다.
아울러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도 역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가능성을 낮춰 잡았다. 이주 초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30%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그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70%로 점쳤으나 최근 입장이 크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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