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이 기록적인 자금 유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업체 제네시스에 의해 주도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는 "제네시스가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가지고 있는 GBTC를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발츄나스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트위터)계정을 통해 "지난 5일동안 새로 등장한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약 12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가격은 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GBTC에서는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는데, 모두가 알듯이 이는 제네시스가 비트코인 현물을 사기 위해 GBTC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에 새로운 자금은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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