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렌 미국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가상자산이 유해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워렌 의원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은 테러자금 조달과 '돼지 도살(pig butchering)'에 사용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불량 국가와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규모로 범죄 조직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워렌 의원이 언급한 '돼지 도살'은 사기꾼이 피해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후 피해자에게 거액을 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실제로 더블록이 인용한 라카메라(LaCamer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돼지 도살' 사기는 4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발생시켰고, 35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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