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아이겐레이어', 반복 투자 통한 위험성 존재"

이더리움(ETH)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에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한, 데이비드 두옹 분석가는 "사용자가 아이겐레이어의 검증 서비스(AVS)에 참여하면 보상이나 리스테이킹 토큰(LRT)를 받을 수 있다"면서도 "이는 투자자의 수익을 늘릴 수 있지만 위험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여러 번 토큰을 재투자해 인센티브를 받으려 할 수 있고 추가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위험 조정 보상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자체는 인프라 등 혁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리스테킹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의 혁신과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겐레이어는 레이어1(L1)과 오라클, 브릿지, 가상머신(VM) 등의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간 보안 공유를 도와주는 스마트 컨트랙트다. 이더리움에 스테이킹된 ETH로 AVS 서비스의 보안을 서포트 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