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가 투자자가 기대한 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총 예치 자산(TVL)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리스테이킹 플랫폼 아이겐레이어는 수익률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스테이킹이란 투자자가 이더리움(ETH) 메인넷에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또다시 스테이킹하는 투자방법을 뜻한다.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개발자 추드노브는 "아이겐레이어의 TVL은 150억달러(약 20조7150억원)를 초과하지만 실제 AVS에 사용되는 물량은 10% 미만"이라며 "(투자자의 기대에 비해) 수익률은 매우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AVS 자체는 150억달러나 되는 자본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것의 10%인 15억달러가 필요한 AVS도 거의 없다는 점"이라면서 "알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 문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겐레이어는 레이어1(L1)과 오라클, 브릿지, 가상머신(VM) 등의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 간 보안 공유를 도와주는 스마트 컨트랙트다. 이더리움에 스테이킹된 ETH 물량은 AVS의 보안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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