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그룹이 엘살바도르의 공식 비트코인(BTC) 지갑인 '치보(Chivo)' 월렛의 코드를 탈취해 일부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초 치보 월렛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한 해커 그룹 사이버인텔리전시아SV(CiberInteligenciaSV)는 지갑에서 탈취한 코드를 공개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해커들은 "우리는 이 코드를 판매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치보 월렛은 시작이 순조롭지 않았다. 사용자들은 여러 버그와 기술적 결함을 겪었다"면서 "이달 초 치보 월렛에 개인 데이터 해킹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엘살바도르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살바도르 정부는 해킹과 관련한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