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것은 홍보 목적이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 나입 부켈레 대통령의 참모진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베라 베르겐그루엔 기자가 밝혔다.
- 비트코인 채택 후 가상자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부켈레 대통령이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2월 치뤄진 엘살바도르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받고 있다. /사진=나입 부켈레 X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사실 이미지 쇄신 때문에 이같은 전략을 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라 베르겐그루엔 타임 매거진 특파원은 팟캐스트를 통해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로 채택한 것은 순전히 홍보 목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겐그루엔 기자는 부켈레의 참모진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살바도르가 국가 경제를 위해서 비트코인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베르겐그루엔은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나서 가상자산 업계가 엘살바도르와 부켈레 대통령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비트코인 전략이 엘살바도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르겐그루엔은 "비트코인 전략은 부켈레 대통령에게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줬다"며 "그의 목적은 성공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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