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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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세의 2배가 반영된 ETF MSTU는 출시 후 1주일 만에 8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전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상승세의 1.75배가 적용되는 ETF MSTX는 3억5760만 달러의 운용자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ETF 상품의 극심한 변동성에 대해 경고했으며, 고위험 투자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을 매집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상승세의 2배가 적용되는 ETF 상품 MSTU는 지난주 출시돼 현재까지 80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 출시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상승세의 1.75배가 적용되는 ETF MSTX는 현재 운용자금만 3억576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와 별개로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의 극심한 변동성에 대해 경고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해당 상품은 ETF계의 고스트 페퍼(아주 매운 고추)다"라며 "투자자들이 이렇게 위험한 상품에 이 정도로 투자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급등한 점은 변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일대비 6.17% 상승한 176.22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MSTX와 MSTU도 각각 11.13%, 12.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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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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