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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절차에서 주주에 2억3000만달러 우선 분배…채권자들 "또 당했다" 분노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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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X, 파산 절차에서 2억3000만달러를 우선주 주주들에게 우선 분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일반 채권자들은 이번 계획에서 발언권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채권자 투표 마감 후에야 이번 합의가 공개되었으며, 법정 심리에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대 2억3000만달러를 우선주 주주들에게 우선 분배하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채권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FTX는 정부 몰수 절차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중 2억3000만달러를 우선주 주주들에게 분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FTX 측은 몰수 절차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18%를 특정 주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특별 기금에 할당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10월 7일 열리는 법정 심리에서 존 도시(John Dorsey) 판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계획은 지난 8월 16일에 마감된 채권자 투표 당시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TX 채권자 그룹의 대표인 수닐 카부리(Sunil Kavuri)는 "일반 채권자들은 이번 계획에 대한 발언권이 없었다"며 "FTX 고객들은 자신들이 또다시 사기당하고 약탈당한 기분이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합의됐지만, 채권자 투표 마감 후인 이달 27일에야 공개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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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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