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기자
- HMSTR 토큰이 42% 하락하면서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고 전했다.
- 일부 사용자가 소송을 고려 중이며, 에어드롭 참가자 수 과다로 토큰 할당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햄스터컴뱃의 계약 내용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된 인기 게임 햄스터 컴뱃(HMSTR)의 토큰이 폰지 사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출시 당시 0.01달러였던 HMSTR은 시장에서 42%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여러 분석가들이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선 일부 사용자들이 프로젝트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오레그 칼마노비치(Oleg Kalmanovich) 네오마켓 수석 분석가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MSTR의 토큰 생성 이벤트 및 에어드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나치게 많은 참가자"라며 "3억명의 참여자 중 1억3000만명이 에어드롭을 받았는데, 이는 엄청난 숫자다. 모든 참가자가 많은 양의 토큰을 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햄스터컴뱃은 전형적인 피라미드 구조다. 금전적인 손실은 없더라도 시간 낭비를 유발하는 시스템"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그의 발언은 에어드롭 토큰 할당에 불만을 표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이번 에어드롭을 '최악의 에어드롭'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한편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햄스터컴뱃 개발사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우선 햄스터컴뱃의 모든 계약 내용을 재검토해 토큰이 약속을 위반하거나 사용자를 기만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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