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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상자산으로 비자금 조성'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검찰 송치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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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가상자산인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에서 투자한 것으로,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해 시세 조작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전했다.
  •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이후 보완수사를 통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비자금 조성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자산이다. 앞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5억개를 발행하면서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아로와나토큰은 빗썸에서 지난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됐다. 상장하자마자 30분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5만3800원(+107500%)으로 폭등해 시세 조작 의혹과 비자금 조성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김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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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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