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팔콘엑스에 '소유자 파악 불가' 135만솔라나(SOL) 반환 요청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팔콘엑스에 135만솔라나(SOL) 반환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팔콘엑스는 지난 2021년부터 135만 SOL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 소유자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팔콘엑스의 주요 유동성 파트너인 바이낸스가 해당 물량을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135만SOL은 현재 약 1억9000만달러 규모지만, 2022년 FTX 붕괴 후 SOL이 10달러 이하로 떨어졌을 당시의 가치는 지금과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팔콘엑스와 바이낸스가 수년간 물량을 추적 및 파악하지 못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며, 이에 회계 시스템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측은 "해당 문제로 고객의 자금에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며 "135만SOL을 반환받지 못할 경우, 거래소가 해당 손실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