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16z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보급세가 가상자산 성장세의 주요 원동력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투기적 밈코인의 급증을 초래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가상자산 현황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블록체인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9월 기준, 2억2000만 개의 주소가 해당 기술을 최소 한 번 사용했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미 달러 등 기존 통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보급세가 이러한 성장세의 주요 원동력 역할을 했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제품 및 시장 적합성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의 불명확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투기적 밈코인의 급증을 초래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문제는 과거 a16z 보고서에서도 주요 주제였다"라며 "다만 올해는 가상자산이 정치적으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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