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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동고비

5일 전
BTC

비트코인이 나눠진 이유, 비트코인캐시 넌 누구냐.(소프트/하드 포크?)

코인 커뮤니티들은 종종 보다보면 전 비트코인캐시ABC, 현 이캐시를 비캐똥이라고 부르는 걸 본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똥’이라는 밈으로 불리는 코인들은 대부분 하드포크로 만들어진 코인들입니다.


이캐시는 원래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로 분화된 코인으로, 채굴자 진영 우지한의 지지를 받고 있죠.


근데 그 전에, 비트코인캐시 역시 한 때 비트코인의 똥,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해서 만들어진 코인인 것을 아시나요?


2017년부터 코인하신 분이라면 다 알겠지만, 최근 코인판에 유입된 분들 중에서는 이걸 모르는 분들이 간혹 가다 계시더라고요.



비트코인은 왜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을까요?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 유기체입니다. 어떤 분들은 비트코인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니 신기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의 정체를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고, 비트코인 관련자들은 전부 막후에 있는 비밀 단체 아니냐... 뭐 그런 느낌으로 비트코인 진영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그 해시파워를 대는 채굴자들과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보완하는 비트코인 코어 진영의 다수결이라는 민주적(?)인 절차로 계속해서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해킹하기 위해선 해시파워의 51%를 점령해야 한다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시파워가 전세계에 고루 분산되어야 비트코인이 더욱 안전해진다는 말이 나오는 거랍니다.


하나의 채굴자 진영 힘이 너무 강해서 전체 해시레이트 51%를 쉽게 차지할 수 있는 일이 나와선 안됩니다. 이와 같은 51% 공격이 나와서 이더리움에서 분리시킨 것이 이더리움 클래식입니다. 아직도 해킹코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죠.



여튼, 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진영과 채굴자 진영과 비트코인 처리속도 개선 업그레이드를 두고 의견이 갈렸습니다.


비트코인 코어 진영에서는 소프트포크를 주장하며 세그윗을 이야기했고

*소프트포크: 기존의 블록체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



거대 중국 채굴자 진영인 우지한 등은 하드포크를 주장하며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늘리자고 했죠.

*하드포크: 기존 블록 사이즈를 바꾸는 등 블록체인 자체에 영향을 주는 업그레이드 방식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양 진영은, 비트코인 진영과 비트코인 캐시 진영으로 나뉘게 됩니다.



사실 이 당시의 우지한을 비롯한 비트코인캐시 쪽 채굴자 진영은 그럴 듯한 이유를 가져다 붙였을 뿐, 순수하게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행동이었죠. 그들이 반대한 이유는 비트코인코어 진영식의 소프트포크를 하면 채굴에 있어 매우 유리한, 일종의 꼼수(?)인 에이식부스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블록 사이즈를 8배 늘린 비트코인 캐시의 사용 블록 사이즈와 이전 비트코인의 사용 용량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 마디로 사이즈만 늘려놓고, 활용은 전혀 하지 않은 거였죠.

지금 다시 돌아보면 우지한와 캐시 진영의 언론플레이는 완전히 사기였고 대의를 위하는 척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는 행위였죠.


비트코인캐시 쪽이 말하는 대로, 코인의 블록 사이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힘이 쏠리는 노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탈중앙화와 멀어질 가능성이 높죠. 한 마디로 채굴자 진영만 이득을 보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채굴자 비캐 진영이 소프트포크 세그윗을 반대하고, 블록 사이즈를 늘리는 하드포크를 제안한 것은 채굴풀의 에이식부스트를 활용한 꼼수와 그의 잇속을 챙기기 위한 수작에 불과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