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Klaytn

6일 전

[연재]1. 코인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다고?

[연재]2. 이자율의 함정과 고래에게 먹히는 개미의 일상
https://bloomingbit.io/forum/2WT9rMEnAa9bGnRTPw0G9j

[연재]3. 스테이블 코인 가격이 왜 이래?
https://bloomingbit.io/forum/4eOHGuHkQLjb1hgk:lB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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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디파이 클레이스왑 탐험기를 연재 해볼까합니다.
클레이스왑은 https://klayswap.com/ 바로 요기고요
오지스(Ozys)에서 만든 한국형 디파이(Defi) 입니다.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인데 궁금하신 분은
나무위키나 위키백과에서 자세히 봐주세요 ㅎㅎ(사실 저도 아직도 잘 모름)

먼저 첫 글은 그냥 자기소개 겸 제가 클레이스왑을 어떻게 접했는지 적어볼까 합니다.


올해 초 자폐아 머스크의 트윗질 한방에 파도마냥 출렁대는 코인들을 보던 저에게
친구놈이 클레이스왑이란 곳을 알려주더군요
뭔가 했더니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준다는데
은행 이자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라 생각은 했었는데
연 이자율이 100퍼대가 넘어가는 말도 안되는 이율을 보고
그냥 안전하게 이자나 캐먹자는 생각으로
시험삼아 소액을 코인원으로 옮기고
클레이튼($Klaytn)을 사서 클레이스왑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먼저 클레이스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코인 지갑이 필요했는데요
클레이스왑에서 클립 지갑과 카이카스 지갑이 필요하다고 떴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카카오에서 클립 지갑 생성 이벤트를 진행해서
클립 지갑이 만들어진 상태였고 거기로 클레이튼을 옮기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클레이스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스테이킹(Staking)과 풀 예치(Pool/Farm)으로 나뉘었는데요

스테이킹은 $KSP(클레이스왑 프로토콜)를 일정기간 맡기고
이자와 투표권(vksp)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이었는데
하루만에 날거지도 되는 코인 판에서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2개월을 맡긴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는듯해서 저는 풀 예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친구는 안전을 제일로 추구하는 스타일인지 스테이블 코인(1달러 보장 코인들)인
테더와 다이를 반반 사서 이걸 예치하면 된다고 알려줬습니다.
당시만 해도 테더-다이 풀의 이자율은 100퍼 중후반대였고
둘 다 달러 추종이라 가격변동도 거의 없고 안전하게 이자를 캘 수 있다고 했는데
이자가 무엇인가 했더니 $KSP를 주더군요

캠핑족에게는 불멍이 있다면
클레이스왑에는 클멍이 있다

쌓이는 이자만 바라봐도 재밌고 신나서
이자를 더 받기 위해서 거의 뭐 1시간에 한번씩은 들어가서 이자를 수령하고
더 많은 이자를 캐기 위해서 재예치를 반복하곤했었죠
(그때만 해도 수수료가 무료라서 가능했습니다만 현재는 모든 행위에 수수료가 듭니다. 수수료는 Klaytn으로 지불되고요. 클립 지갑을 사용하면 월 20회는 무료)

머스크 트윗질과 요동치는 코인 가격에 신물이 난 저는
모든 자산을 클레이스왑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이자를 캐고있던 와중에
새로운 풀이 생겼는데 이자가 2K(연 2000%)라고 나오는 겁니다.
연 2000퍼면 어디보자... 하루에 5.48퍼???
이자에 혹한 저는 결국 테더-다이에 있던 자금의 절반을 그 풀로 옮깁니다.

-계속-

***용어 정리***

@스테이킹 - 보통 일정 기간 특정 코인을 락업하고 이자를 받는 방식. 부가 수입으로 투표권으로 수수료를 먹을 수 있다.

@풀 예치 - 동일한 가치의 코인 2개를 묶어서 LP(Liquidity Pool)를 생성하고 생성된 LP를 예치하여 이자를 받는 방식

@APR : 연 단리 이자율. 1년에 몇 퍼센트나 받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보여준다. 하루에 얼마 받는지 계산하려면 APR을 365로 나누면 된다.

@APY : 연 복리 이자율. 1년동안 매일 재예치를 할 경우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보여준다. APY는 APR보다 항상 높을 수밖에 없고 해당 이자율이 1년간 지속되고 재예치를 꾸준히 해야 가능한 수치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