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팔등 독수리

5일 전
BTC

'구글 트렌드'는 알고 있다 (구글 트렌드 심층분석)

구글 트렌드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미국 선거 시즌만 앞두면 나오는 음모론이 있죠.

‘구글은 누가 당선 될지 알고 있었다.’

물론, 구글이 점쟁이나 초능력 혹은 막후의 세력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과거 구글 트렌드 지표/검색어 빅데이터를 통해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구글 트렌드 지표는 해당 키워드에 대한 단순 관심도일뿐, 대중의 호감도나 신뢰성 등 디테일한 특성은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 투자에 있어 비트코인 트렌드 지표는 중요합니다.
대중 참여 정도를 나타내주는 아주 정확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지표를 빅데이터로 종합한 것이 구글 트렌드 관심도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투자시장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

구글 트렌드 그래프는 대중의 수급 그 자체입니다. 이 말은 곧? 기관의 수급은 아니라는 거죠.

아래 올린 트렌드 그래프를 보시면, 2017~2018 시즌 트렌드 고점보다 2021 2분기 불장의 관심도가 낮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고점보다 훨씬 높은 코인 가격을 기록했죠. 이 말은 곧, 2017 시즌보다 대중참여가 덜 했음에도, 기관 수요는 더 강했기에 강세장을 보일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후 올해 2분기 이후 비트코인은 가격이 빠지고, 점차 대중 관심도도 줄어드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인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2021년 10월, 코인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는 아직 계속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데, 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간다? 무슨 의미일까요.

맞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관심이 없지만, 기관 투자자는 앞 다투어 매수하고 있는 타점인거죠. 하이먼 민스키가 말한 그 지점일까요? [영민한 소수 -> 기관 투자자 -> 대중]



현재의 가격상승은 2017년 불장, 2021년 2분기 불장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은 매우 높은 확률로 대형기업, 기관의 매수세로 올린 가격이라는 것이죠. 온체인 데이터, OTC 마켓 거래량, ETF 시그널, 비트 2조원 시장가 매수 등 너무나도 초대형 자금이 시장을 뒤엎고 있는건 명확해보입니다.

알트코인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기관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을 매수합니다. 볼륨도 충분하고, 안전성도 높죠. 큰 자금을 오랫동안 투자해야 하는 기관자금엔 ‘비트코인’이라는 투자처가 가장 적절합니다. 결국 알트코인의 가격을 올려주는 것은 개인인거죠. 그런데 개인들은 아직, 코인판에 들어오거나 돌어오지 않고 있죠. 어떻게 보면 초반 2020년 말 코인시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의 역사/이전의 구글 트렌드 그래프가 반복되는 패턴이라면, 제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현재는 엄청난 펌핑이 일어나기 전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이다.


●구글 트렌드로 봤을 때, 아직 대중/개인 투자자들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대중 참여 [트리거] 한 발만 있으면, 알트코인의 미친 불장이 올 수 있다.

●코인 시스템의 대중화/활성화, 기관의 참여 등 전체 코인시장의 파이가 커졌다

1)커진 파이에 따라, 이번 구글 트렌드에서 나타나는 대중 관심도의 고점은 2017년의 그것보다 높을 것이다.
2)이번 싸이클의 구글 트렌드 관심도는 지난 싸이클의 그것을 넘지 못하였다.
3)구글 트렌드 지표는 싸이클 마다 항상 그 고점을 높여왔다.
4)따라서 이번 싸이클의 진정한 고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결론, 2021 대불장 싸이클은 아직 진정한 고점, 피날레를 남겨두고 있다?




행복회로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이것이 현실화가 되기 위해선, [트리거]가 필요하겠죠.


기관은 이미 일발장전 완료된 상황이고, 대중 참여를 이끌어낼 만한 트리거가 뭐가 있을까요?

ETF 승인도 매우 좋은 대중 동인이지만,

제 생각엔 누구나 알만한 글로벌 초대형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투자/채택 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 분기 결산서 100000BTC 매입 사실 드러나...>
<아마존, 비트코인 결제수단으로 전격 채택>
<구글,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초읽기>


전세계가 난리 날 겁니다.

“그동안 사기인줄 알고 애써 외면해오던 비트코인이었는데, 저런 대기업들마저 인정을 했단 말이야? 내가 뭔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그동안의 인지부조화가 깨지는 거죠.

대중들은 본격적으로 매수에 뛰어들 겁니다. 하이먼민스키 모형대로요.

그리고 새로운 구글 트렌드 지표의 고점에 탄생하여, 새로운 논리가 만들어지는 그 시점에

이번 싸이클의 버블은 터질 겁니다.


제 글을 곰곰이 읽어보신 분들은, 단순히 트렌드가 높은 것이 좋은 게 아니란 걸 아시겠죠. 더 이상 참여할 대중이 없을 때, 새로운 수급을 만들어줄 유동성이 고갈될 때 버블은 터집니다. 현재 그래프 상으로는 아직 새로운 대중 수급을 만들어줄 유동성은 충분히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포탈뉴스 댓글에서 욕할 때 사야한다’라는 논리가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반대로 ‘모두가 환희에 가즈아 외치며, 칭찬을 할 때는 팔아야 한다’도 맥락을 같이하죠.

전자는 그 욕하는 사람이 모두 잠재적인 수급원이 될 수 있는 미래의 코인수요자 인거죠. 아직 코인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잠재적인 수요자가 그렇게 많은데, 아직 고점은 멀었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반대로 기사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다 같이 비트코인 최고다, 가즈아 외치며 칭찬일색이면 그때는 팔아야 합니다. 더 이상 들어올 수급이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관심없던 사람들, 회의론자들까지 다 코인을 타고 있는 타점인데 새로운 수요가 어디서 나오겠습니다. 그래서 고점 시그널 인 겁니다.

저걸 그냥 유머문구나, 우스갯소리인줄 아셨던 분들도 있으신데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포탈 메인에 들어가 비트코인 관련 뉴스 댓글을 한 번 봐보세요. 사기고, 내재 가치가 없고, 난 절대 투자 안 한다 등 비관적인 댓글들이 가득할 겁니다. 또, 그런 댓글들이 많은 추천을 받아 BEST에 올라 있고요.


정확합니다. 아직은 고점이 아니라는 시그널이자, 상승동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구글 트렌드'는 말하고 있다.


우리에겐 아직 '상승동력'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