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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동고비

7일 전

JP모건은 왜 저러는 걸까요?

안녕하십니까. 느끼한 동고비입니다.

오늘 코인니스를 보니 또 JP모건이 한 마디 했더군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가요?

JP모건(제이미 다이먼) 태세 전환의 역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도대체 왜 저런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지도요 ㅎㅎ




그간의 JP모건의 행적을 알아볼까요?




2017년 9월 기관 투자자 컨퍼런스
JPMorgan Chase CEO Jamie Dimon took a shot at bitcoin, saying the cryptocurrency "is a fraud."
비트코인은 사기다, 튤립버블보다 심하다. 만약 JP모건의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매매하는 것이 밝혀지면 바로 해고할 것이다.



2017월 10월
http://fortune.com/2017/10/16/jp-morgan-bitcoin-blockchain/
JP모건 글로벌 은행과 제휴하며 블록체인기술 이용한 페이먼트 서비스 시작



2018년 1월
4달 만에 9월 발언을 철회하며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 후회’ 그러나 아직은 비트코인에는 흥미가 없다라는 입장. 더 이상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1보 후퇴.



2018년 2월
JP모건 내부 보고서에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시대에 혁명의 중심이며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기.



2018년 5월
제이미 다이먼 후임 JP모건 부회장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기술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이야기.



2019년 2월
JPM코인 이라는 자체 암호화폐 출시하겠다 깜짝발표.



2019년 10월
제이미 다이먼, 워싱턴 컨퍼런에서 “JP모건은 이미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가졌다” “우리의 코인은 안정적이다.” 피력.



2021년 5월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사지 말고 당국은 규제 강화해야 한다.”



2021년 9월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비트코인 10배 오를 수 있지만 사진 않겠다.”



그리고 2021년 10월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왈 “비트코인은 바보들의 금, 빛 좋은 개살구. 미 정부, 곧 암호화폐 규제할 것. 비트코인은 어떤 가치도 없다.”





JP모건은 세계 4대 은행에 뽑힐 정도로 초거대 은행입니다. 그 은행의 회장인 제이미 다이먼이 이렇게 비트코인 공격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비트코인 시스템이 은행을 붕괴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디파이’가 말이죠.


은행이라는 중앙집권형 기득권 시스템은 현재 많은 이권은 챙겨먹고 있습니다. 사실상 디파이가 등장하면 하나도 쓸모 없는 시스템인데 말이죠. 이 디파이라는 탈중앙화 금융은 기존의 은행이 갖춰야할 불필요한 인프라가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부대비용이 하나도 들지 않는 것이죠. 여긴 실물은행도 없고 은행원도 없고 은행창구도 없습니다.


그런 부가 비용을 낼 필요가 없음에도 시스템적으론 훨씬 훌륭하죠. 간편하며, 시간도 단축되고, 인터넷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은행권의 복잡한 신원확인, 은행방문 과정들이 필요없죠. 은행에서 대출 한 번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보면 쉽게 와닿을 겁니다.


디파이는 전통 은행금융서비스와 비교해 투명성, 안전성, 개방성등의 초강점이 있고 따로 은행이 갖춰야할 인프라가 필요없기 때문에 사용자로 하여금 더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만 되는 사람이라면 탈중앙화 금융을 통해 빌리고 싶은 사람, 빌려주고 싶은 사람을 즉각 연결해주죠. 가히 곧 기존의 은행권 박살내버릴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기득권 은행으로 하여금 이 시스템이 어떻게 보일까요?


당연히 강하게 견제는 해야하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은 타야합니다. 기득권 은행으로서는 참 난감하죠.


그런 뒷배경을 알고 JP모건, 제이미 다이먼의 하루가 다른 태세 전환이 결코 이상하게 보이지만은 않죠.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력으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치는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