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찌질한 때까치

5일 전

<분석글> 폴카닷에 주목하라

1. 폴카닷이란 무엇인가? + 쿠사마

폴카닷은 이더리움의 공동창시자 개빈 우드가 만든 코인이다.

개빈 우드는 이더리움의 상업화를 주장했지만, 바탈릭 부테린이 공익을 강조하며 의견 차이가

생겼고, 결국 개빈 우드는 2016년 이더리움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Parity 사와 Web3

재단을 창립하였다. 바로 이 parity 사와 Web3 재단의 작품이 폴카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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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의 핵심은 '연결'이다.

이더리움이 타 프로젝트들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기에,

폴카닷은 이를 해결하려 나선 것이다.

폴카닷의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우선 파라체인과 파라쓰레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파라체인: 기차 선로. 폴카닷 측에서 100개의 선로를 제공한다.

선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00개의 선로가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는 하나의 선로에 들어갈 수 있다.

원래였다면 선로를 프로젝트 팀이 만들어야 하고, 타 프로젝트와 연결도 어렵지만,

폴카닷이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파라쓰레드: 임시 선로. 항상 다른 선로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연결되어 타 프로젝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파라체인을 이용할 프로젝트는 어떻게 뽑을까?

파라체인을 이용할 프로젝트는 파라체인 옥션을 통해 뽑는다.

파라체인 옥션이란 폴카닷을 투표권으로 삼아 후보 프로젝트들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프로젝트(정확히는 가장 많은 표는 아니다)에

파라체인 슬롯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투표권은 폴카닷 코인을 해당 프로젝트에 1년 간 락업하는 것으로 행사할 수 있다.

그 대가로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받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락업 시 추가로 우선권을 부여받고,

락업은 1년 후 풀리며 이 때 락업한 폴카닷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즉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에 폴카닷을 1년 간 락업하여 해당 프로젝트가 옥션에서 승리하면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받게 되는 것이다.


파라체인 옥션이 진행될수록 락업되는 폴카닷은 많아지고,

투표하려는 수요가 늘고 시장의 폴카닷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 압력이 생겨난다.

폴카닷의 파라체인 옥션은 21년 11월 중순즈음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앞서 말한 파라체인 옥션의 과정은 다른 이름의 프로젝트의 과정이다.

이 다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바로 쿠사마(kusama)다.

쿠사마는 폴카닷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 전,

테스트를 하는 테스트용 프로젝트라고 보면 된다. 이를 카나리아 네트워크라고 한다.

즉 쿠사마는 폴카닷의 시스템을 그대로 앞서서 진행해보는 것이다.

테스트용이라고 하지만 쿠사마도 폴카닷과 같은 체계를 가지고 상당히 큰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본질적으론 같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개발자들의 입장에선 쿠사마 파라체인에서 제대로 돌아가나 확인을 하고

폴카닷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겠다.

최근 진행된 대표적인 쿠사마 프로젝트로는 문리버이다.


*문리버의 수익:

락업한 폴카닷 상승분 + 문리버 받은 수*가격 = 최고 약 17.5배 + 폴카닷 상승분(OR - 하락분)


2. 프로젝트 좋은 건 알겠다. 그런데 다른 코인들도 프로젝트 좋은 것들 많다.

그런데 왜 하필 폴카닷인가?

최근 이더리움이 급상승하며 주목을 받았고, 그에 따라 이더리움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그 단점을 보완할 프로젝트들이 출현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한 프로젝트들이 바로 BSC(바이낸스), Solana였다.

하지만 BSC는 해킹으로 털리고, Solana는 17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터져버렸다.

그로 인해 상승하던 관련 코인들의 상승세는 끊겼고,

시장은 다른 이더리움의 대체재를 찾고 있다.

여기서 폴카닷이 등장한다.

이더리움의 대체재는 아니지만 그 단점을 훌륭하게 커버하며

이더와 공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폴카닷은

-타 후보들의 탈락이라는 시기적, 기술적 요인과

-기관 자금들의 폴카닷 유입

-압도적인 개발력

-곧 시작되는 폴카닷 파라체인(21년 4분기 예정)이 겹쳐 상승 압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3. 투자 전략

폴카닷 하락 시마다 매수 후 단기간 스테이킹 및 차후 파라체인 옥션 진행 시에 투표 및 락업

락업 후 하락이 무섭다면 바이낸스 등에서 락업 수량만큼 숏 포지션을 잡아 헷징하면 된다.


이럴 경우


스테이킹 이자+파라체인 옥션 승리 시 해당 프로젝트 코인+숏 포지션에 대한 1년 펀딩비*

*(펀딩비: 유리한 포지션에서 불리한 포지션에 주는 돈. '보통' 롱이 유리하기에 숏이 받는다.)

가 수익이 된다.

이 전략은 거의 무위험에 가깝고, 위험이라고 해도 현재 과하게 오른 환율의 하락/내년 코인 과세

정도가 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