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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파월·겐슬러 지지 발언에 코인시장 강세…"10월 반등 기대감 고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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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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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겐슬러 지지 발언에 코인시장 강세…"10월 반등 기대감 고조"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금지할 의향이 없다는 발언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4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8시 22분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67% 상승한 4만7272달러(업비트 기준 한화 약 57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체인(VET), 테조스(XTZ), 엘론드(EGLD) 등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관련 코인들도 8%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9.28% 상승한 3239달러(업비트 기준 한화 약 392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처럼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파월 의장은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지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전날 겐슬러 위원장은 한 언론사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계약에 투자하는 것으로, SEC 담당 부서가 신청 서류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가상자산의 회복력은 10월 눈부신 반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트위터에서 이번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새로운 은어인 '업토버(Uptober)'를 언급하며 강세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왜 가상자산을 새 금본위제로 도입하지 않나?" 美 공화당원들 친가상자산 발언 행진

미국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친가상자산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가상자산 친화적 유권자들을 포섭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미국 하원의원 메디슨 코손(Madison Cawthorn)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새로운 금본위제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1일 메디슨 코손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왜 새로운 금본위제로 가상자산을 도입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후보 조시 만델은 "미국이 비트코인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밝혔으며 7월 애리조나주 공화당 상원 후보 블레이크는 "미국 전략 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호주에서 가상자산 법안 등장 예고…"시장의 최전방에 설 것"

내년 호주에서 새로운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등장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호주 상원의원 앤드루 브래그(Andrew Bragg)는 트위터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상원 위원회는 10월 말까지 규제 권고안을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법안이 내년 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법안은 호주가 가상자산 시장의 최전방에 놓여지기 위해 고안될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 투자 촉진, 시장 경쟁이라는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둔 강력한 정책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

▶IOHK, 아프리카 VC와 파트너십…현지 카르다노 플랫폼 구축 확대

카르다노(ADA)의 개발사 IOHK가 아프리카의 벤처캐피털 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IOHK가 제휴를 맺은 이 펀드는 카르다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현지 스타트업에 6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에 분산원장기술(DLT) 채택을 확대시키고 선진국과 같은 인프라 수준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美 연준 참고하는 '물가지표' 또 급등했다…인플레 우려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또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6% 각각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5%)를 상회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두 달 연속 3.6%로 지난 1991년 5월 이후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관련 통계지표로 알려져 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평균 2%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까지 포함해 산출한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91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24.9% 급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같은 물가상승 움직임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망 병목 현상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언제 진정될지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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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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