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NFT, 문화적 관점에서 흥미로워"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최근 급부상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해 "문화적 관점에서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NFT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과 일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와 완전히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이더리움으로 유입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격적인 측면 뿐 아니라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생태계의 가치가 화폐의 가치에서 나오지만, 이더리움은 화폐의 가치가 생태계의 가치에서 나온다"며 "이것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분산형자율조직(DAO)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부테린은 DAO가 디파이와 NFT에 이어 가상자산 생태계 대세로 떠오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DAO가 확실히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DAO의 문제점은 대부분 소소한 것들이다. DAO는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