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비트코인 선물 ETF, '비용 발생'…현물 대비 한참 뒤떨어져"

기사출처
양한나 기자
공유하기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아타나시오스 파로파기스(Athanasios Psarofagis)는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10월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만기날"이라며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 'BITO'의 연간 예상 롤 비용은 약 11%"라고 밝혔다.

이는 'BITO'가 비트코인 선물 시세를 추종하는 데 따르는 롤오버(차월물 재투자) 비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에 비해 비트코인 ETF가 성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프로셰어즈의 BITO는 이달 선물을 마감하고 다음달 계약을 사야 하는데, 통상 '콘탱고(contango)'로 인해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콘탱고는 선물 거래에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이 높은, 즉 선물의 고평가 현상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콘탱고 등으로 인해 운용사에 엄청난 비용이 발생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현저히 낮은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매체는 이어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해결책은 오직 현물 기반으로 움직이는 ETF 하나뿐"이라며 "불행하게도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직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에 대한 어떠한 승인 징후도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타나시오스 파로파기스 트위터>
publisher img

양한나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