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PiCK

비트코인(BTC), 파월 발언 직후 하락..."역풍 맞을수도"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공유하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돌연 바꾸면서 비트코인(BTC)은 미국 주식과 함께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말을 그만 쓸 때가 됐다"며 "예정(내년 중반)보다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몇 달 더 빨리 시행할지 논의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 5만8500달러를 유지하다, 파월 발언 직후 5만7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매체는 그동안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에 주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으로 연준이 테이퍼링 등 긴축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방향은 엇갈릴 수 있다"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매력이 커질 수 있지만, 연준이 보다 매파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면 가상자산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8% 하락한 5만7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publisher img

블루밍비트 뉴스룸holderBadgeholderBadge dark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