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증시를 달군 ETF를 알아보는 글로벌 ETF 가이드 시간입니다.
글로벌콘텐츠부 오민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 기자, 먼저 미국 ETF 동향은 어땠나요?
[기자]
먼저 지난주 상승률 상위 ETF 목록을 보시면요.
보시면 상위 ETF에 원유 등 에너지 관련 ETF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인데요.
동시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우려만큼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원유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겁니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 관련 ETF 상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주 초반에는 미국 주요 ETF들이 연준의 발언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오늘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 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ETF들도 반등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SPY(美 대형주)는 1.56%, QQQ(나스닥 대형주)는 2.28%, DIA(다우)는 1.02% 올랐습니다.
[앵커]
오 기자, 오늘 만나볼 ETF는 어떤 ETF인가요?
[기자]
오늘 ETF와 관련해서 퀴즈를 드릴게요.
올 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입니다.
여기서 1위가 뭐였을까요?
[앵커]
코로나 관련 검색어가 2위라고요?
코로나보다 많이 검색된 게 뭘까요? 알려주시죠.
[기자]
바로 ‘로블록스’입니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데요.
상장할 때 60달러대였던 주가는 현재 110달러 선을 보이면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 로블록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메타버스’ 트렌드를 담은 ETF, Roundhill Ball Metaverse ETF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앵커]
요즘 트렌드에서 메타버스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기대가 됩니다.
어떤 ETF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Roundhill Ball Metaverse ETF는 Roundhill Investments사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특히 티커명이 아주 직관적인데요.
메타버스 ETF 답게 티커명도 META입니다.
상장일은 지난 6월 30일로 아직 상장한 지 6개월도 안 된 ETF입니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ETF답게 보수는 0.75%로 높은 편입니다.
[앵커]
META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관심도 많나요?
[기자]
지난 11월 한달 동안 서학개미들이 순매수한 결제 규모를 정리해봤습니다.
ETF META가 11월 순매수 결제 규모 10위였습니다.
서학개미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도 이 ETF META에 급격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지난 10월 말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META로 바꾸면서입니다.
[앵커]
페이스북이 바꾼 ‘메타’와 이 ETF의 이름이 같아서군요.
[기자]
네 둘 다 METAVERSE에서 따온 META를 사용하고 있어서인데요.
10월에 페이스북이 사명을 META로 변경할 당시 그 전 6월에 상장을 했던 이 ETF META가 있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난 겁니다.
6월 30일에 이 ETF가 상장할 당시에는 운용 규모가 몇백만 달러였는데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 후에는 8억 2,300만 달러까지 늘어난 겁니다.
운용규모를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면 무려 548%나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셈이죠.
[앵커]
그러면 실제로 ETF META 안에 전 페이스북인 ‘메타’도 담겨 있나요?
[기자]
네 있습니다. ETF META의 보유 종목을 보시죠.
로블록스와 메타는 보유 종목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셨을 겁니다.
로블록스가 10.35%로 2위, 메타가 6.02%로 4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엔비디아가 10.98%로 가장 많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소프트웨어, 퀄컴 등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기반이 된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앵커]
라운드힐에서 보유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뭔가요?
[기자]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선정한 주식으로 Roundhill에서 투자합니다.
선정 범위를 7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보시면 하드웨어, 컴퓨팅, 네트워킹, 가상 플랫폼, 상호교환 표준, 결제 및 콘텐츠, 자산 및 ID 서비스 이렇게 있습니다.
각 범위 내에서 투자 가능한 비율은 25%인데요.
예를 들어서 네트워킹 범위로 25% 넘게 더 많이 투자할 수는 없다는 거죠.
[앵커]
분야별로 나눠서 분산해서 투자를 하는군요.
[기자]
네 그리고 각 기업이 하는 메타버스 사업 특성도 구분해서 투자합니다.
기업의 모든 사업이 메타버스 관련 영역인 경우 Pure, 모든 사업은 아니지만 중요 사업이라면 Core, 비주류 사업이라면 Non-core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Pure 기업인 경우 Core 기업보다 2.5배, Core 기업은 Non-Core 기업보다 2배 더 많은 가중치를 받습니다.
메타버스 사업에 더 적극적인 기업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앵커]
메타버스에 집중한 ETF네요.
그럼 이 META의 수익률은 어땠나요?
[기자]
지난 10월부터 META ETF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만 최근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이나 인플레이션 지표 등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의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META ETF도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15일 META ETF는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했습니다.
[앵커]
메타버스 시장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메타버스 시장은 현재로서는 극초반에 불과합니다.
이제 앞으로 더 주목해야 하는 시장인데요.
메타버스 생태계는 일반적으로 인프라, 엔진, 플랫폼, 디바이스로 구성이 됩니다.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각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은 메타버스 솔루션 출시를 발표하면서 메타버스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투자처로서 메타버스를 주목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META ETF도 관심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오 기자.
오민지 기자 omg@wowtv.co.kr
미국증시를 달군 ETF를 알아보는 글로벌 ETF 가이드 시간입니다.
글로벌콘텐츠부 오민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 기자, 먼저 미국 ETF 동향은 어땠나요?
[기자]
먼저 지난주 상승률 상위 ETF 목록을 보시면요.
보시면 상위 ETF에 원유 등 에너지 관련 ETF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인데요.
동시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우려만큼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원유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겁니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 관련 ETF 상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주 초반에는 미국 주요 ETF들이 연준의 발언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오늘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 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ETF들도 반등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SPY(美 대형주)는 1.56%, QQQ(나스닥 대형주)는 2.28%, DIA(다우)는 1.02% 올랐습니다.
[앵커]
오 기자, 오늘 만나볼 ETF는 어떤 ETF인가요?
[기자]
오늘 ETF와 관련해서 퀴즈를 드릴게요.
올 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입니다.
여기서 1위가 뭐였을까요?
[앵커]
코로나 관련 검색어가 2위라고요?
코로나보다 많이 검색된 게 뭘까요? 알려주시죠.
[기자]
바로 ‘로블록스’입니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데요.
상장할 때 60달러대였던 주가는 현재 110달러 선을 보이면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 로블록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메타버스’ 트렌드를 담은 ETF, Roundhill Ball Metaverse ETF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앵커]
요즘 트렌드에서 메타버스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기대가 됩니다.
어떤 ETF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Roundhill Ball Metaverse ETF는 Roundhill Investments사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특히 티커명이 아주 직관적인데요.
메타버스 ETF 답게 티커명도 META입니다.
상장일은 지난 6월 30일로 아직 상장한 지 6개월도 안 된 ETF입니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ETF답게 보수는 0.75%로 높은 편입니다.
[앵커]
META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관심도 많나요?
[기자]
지난 11월 한달 동안 서학개미들이 순매수한 결제 규모를 정리해봤습니다.
ETF META가 11월 순매수 결제 규모 10위였습니다.
서학개미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도 이 ETF META에 급격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지난 10월 말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META로 바꾸면서입니다.
[앵커]
페이스북이 바꾼 ‘메타’와 이 ETF의 이름이 같아서군요.
[기자]
네 둘 다 METAVERSE에서 따온 META를 사용하고 있어서인데요.
10월에 페이스북이 사명을 META로 변경할 당시 그 전 6월에 상장을 했던 이 ETF META가 있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난 겁니다.
6월 30일에 이 ETF가 상장할 당시에는 운용 규모가 몇백만 달러였는데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 후에는 8억 2,300만 달러까지 늘어난 겁니다.
운용규모를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면 무려 548%나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셈이죠.
[앵커]
그러면 실제로 ETF META 안에 전 페이스북인 ‘메타’도 담겨 있나요?
[기자]
네 있습니다. ETF META의 보유 종목을 보시죠.
로블록스와 메타는 보유 종목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셨을 겁니다.
로블록스가 10.35%로 2위, 메타가 6.02%로 4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엔비디아가 10.98%로 가장 많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소프트웨어, 퀄컴 등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기반이 된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앵커]
라운드힐에서 보유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뭔가요?
[기자]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선정한 주식으로 Roundhill에서 투자합니다.
선정 범위를 7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보시면 하드웨어, 컴퓨팅, 네트워킹, 가상 플랫폼, 상호교환 표준, 결제 및 콘텐츠, 자산 및 ID 서비스 이렇게 있습니다.
각 범위 내에서 투자 가능한 비율은 25%인데요.
예를 들어서 네트워킹 범위로 25% 넘게 더 많이 투자할 수는 없다는 거죠.
[앵커]
분야별로 나눠서 분산해서 투자를 하는군요.
[기자]
네 그리고 각 기업이 하는 메타버스 사업 특성도 구분해서 투자합니다.
기업의 모든 사업이 메타버스 관련 영역인 경우 Pure, 모든 사업은 아니지만 중요 사업이라면 Core, 비주류 사업이라면 Non-core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Pure 기업인 경우 Core 기업보다 2.5배, Core 기업은 Non-Core 기업보다 2배 더 많은 가중치를 받습니다.
메타버스 사업에 더 적극적인 기업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앵커]
메타버스에 집중한 ETF네요.
그럼 이 META의 수익률은 어땠나요?
[기자]
지난 10월부터 META ETF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만 최근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이나 인플레이션 지표 등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의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META ETF도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15일 META ETF는 전 거래일보다 1.46% 상승했습니다.
[앵커]
메타버스 시장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메타버스 시장은 현재로서는 극초반에 불과합니다.
이제 앞으로 더 주목해야 하는 시장인데요.
메타버스 생태계는 일반적으로 인프라, 엔진, 플랫폼, 디바이스로 구성이 됩니다.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각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은 메타버스 솔루션 출시를 발표하면서 메타버스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투자처로서 메타버스를 주목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META ETF도 관심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오 기자.
오민지 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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