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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정부, 韓·日간 가상자산 환치기 실태 조사 착수"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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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韓·日간 가상자산 환치기 실태 조사 착수"

정부가 한국 일본간 '김치 프리미엄(김프)' 환치기 실태에 대한 조사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상반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불법 집중 단속때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던 NH농협 체크카드의 일본 ATM 인출을 통한 '김치 프리미엄' 차익 거래에 대한 대대적 실태 파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카드사별 ATM 인출 한도와 제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모든 카드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며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시장, 신고제 통해 혼선 없이 안착 중"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안착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이용자 피해 우려를 낳았던 가상자산 시장이 질서있는 영업종료와 신고제를 통해 혼선 없이 안착되어 가는 모습"이라며 "금융발전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샌드박스 등 금융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제재수단을 도입하고, 가상자산 등의 자금세탁방지(AML)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금융권이 대처하고 추구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올해 가상자산 시장 4대 트렌드 선정…"밈코인, NFT 등"

30일 영국 유력 매체 로이터통신이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4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로이터는 "여전히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비트코인(BTC)으로 수많은 도전자들이 왕좌를 노렸지만, 비트코인은 그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며 "올해 1월 1일 이후 120% 이상 급등해 4월 중순에는 거의 6만5000달러 선에 도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방지 특성과 주요 기업과 은행의 수용, 기관 투자자의 현금 쓰나미가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위로는 밈코인(Meme Coin)을 꼽았다. 매체는 "도지코인은 5월 한 달간 약 1만2000%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12월 중순에는 고점 대비 약 80% 하락했다. 시바이누(SHIB)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잠시 가상자산 시총 10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3위에는 가상자산 규제가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는 "규제 당국들은 가상자산에 자금이 몰리면서 자금세탁에 대한 위험, 금융 안정성 위협 등 리스크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지난 5월 베이징이 가상자산 채굴 금지 규제를 발표했을때는 비트코인이 50%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4위 자리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차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미국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디지털 아트웍이 크리스티스에서 약 7000만달러에 판매된 후 NFT 시장은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에 시동을 걸었다"며 "이후 코카콜라, 버버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NFT를 발행해 판매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규제의 부재를 이유로 NFT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판테라 캐피털 CEO "테라(LUNA), 향후 가장 유망한 코인 중 하나"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 보도에 따르면 댄 모어헤드 판테라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CNBC 크립토 나잇에 출연해 "테라(LUNA)가 2022년에 가장 유망한 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댄 모어헤드 CEO는 "많은 사람들이 테라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제 막 거래를 시작했다"며 "현재 약 310억달러의 시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 내년에 가장 유망한 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테라는 세계 최고의 게임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이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더 흥미로운 분야로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 덧붙였다.

▶엘살바도르 치보 지갑서 자금 사라져…"피해자 수 추산 불가"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한 비트코인 지갑 치보(Chivo)에서 자금 도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약 30년간 미국에 살았던 엘살바도르인 루이스 과르다도는 "12월 2일 고국 방문을 위해 코인베이스에서 치보 지갑으로 약 190달러를 보냈지만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코인베이스 지갑에서 해시를 추적해 치보 지갑의 심지 주소로 금액이 전송된 후 한 시간 만에 자금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보 고객 센터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신고했지만, 이후 응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과르다도의 경우와 유사한 도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사건이 계속되자  @_elcomisionado_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 도난 사례를 공유하는 트위터 쓰레드를 시작했으며, 보도 시점 기준 이 계정에는 약 74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신원을 밝히길 거부한 계정 소유자는 "더 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정확한 금액을 명시한 케이스만 트위터에 게시한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계정과 자금이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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