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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서 존재감 드러낸 '블록체인·NFT'…삼성·LG도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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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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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다.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은 이번 CES에서 이전보다 강력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CES2022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 중 하나는 'NFT 카테고리' 신설이다. CES2022는 기존 '가상자산(암호화폐)&블록체인'을 '가상자산&NFT' 토픽으로 변경했다.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그래도 놔두고, 세부 영역인 NFT를 주요 토픽으로 추가한 것이다.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부회장 역시 이번 CES2022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테크 트렌드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언급했다. 스티브 코닝 CTA 부회장은 트렌드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으며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방식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접근방식'을 설명했다. 메타버스 내 기축통화로 가상자산이 쓰이고, 메타버스 내 아이템으로 NFT가 활용되는 현상을 내세운 것이다.

국내 대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혁신 수단으로 NFT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2022에서 NFT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해당 TV를 통해 NFT 예술 작품을 미리 보거나 구매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TV 기반 NFT 플랫폼인 만큼, 해당 플랫폼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도 NFT 활용 계획을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부사장은 이번 CES2022에서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 분명히 있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술품에 최적화돼 있다고 판단해 마케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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