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G7, 오늘 밤 긴급회의 가진다…우크라 사태 대응 논의"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G7, 오늘 밤 긴급회의 가진다…우크라 사태 대응 논의"
일본 언론들이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이 4일 밤(한국시간) 긴급 회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G7 외교부 장관 회의가 대면으로 열린다고 전했다. 디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원래 G7 외교부 장관 회의는 1년에 한 번 의장국에서 열리나,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세로 인해 3월 현재 벌써 4번째나 열리게 됐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러시아의 공격이 격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 등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방사선 등 피해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당국과 연락하며 24시간 전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G7 회의에서도 자포리자 원전 대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백악관 "우크라이나 방사능 수치 상승 징후 없어"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능 수치 상승 징후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후 러시아에 이지역 내 군사 활동을 중단하고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국가핵안보청 국장으로부터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젤렌스키 "러시아, 의도적으로 원전 공격…세계 지도자들, 모두 일어나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발전소는 심각한 피해를 받지 않았고 현재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며, 소방관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탱크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원자로를 식별한 후 집중 포격하고 있다"며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쏘고 있는지 알고 있음에도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각 국 정상들에게도 현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외에는 원자력 발전소에 폭격한 기록이 없다"며 "각국 지도자들은 지금 깨어나 핵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러시아군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 "러시아군, 원전 공격…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사태 우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의 트미트로 오를로프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원전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의 안드리이 투스 대변인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원전에 포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중화기 공격을 멈추라.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다. 진짜 핵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15개 원자로에 우발적으로 심각한 훼손이 가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크라 지원 가상자산 기부금, 5400만달러 육박…크립토펑크 기부도 받아"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생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가상자산 기부금이 5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는 온체인 분석 기업 엘립틱의 데이터를 인용해 "24일 이후 10만2000번의 트랜잭션을 통해 총 5470만달러 상당 가상자산 기부금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를 지원하는 NGO 컴백 얼라이브(Come Back Alive)에 전달됐으며,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부금은 개빈 우드 폴카닷 창립자가 기부한 58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기부금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만2000건의 기부 트랜잭션 중 7만2000여건이 최근 이틀간 발생했으며, 기부금은 182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172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950만달러 상당 테더(USDT)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톰 로빈슨 엘립틱 분석가는 "가상자산은 국경과 검열을 초월하기 때문에 국제 기금 모금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부도 있었다. 20만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크립토펑크가 우크라이나 정부 지갑으로 전송됐으며, 우크라이나DAO가 발행한 국기 NFT가 650만달러에 판매돼 수익금이 기부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이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이 4일 밤(한국시간) 긴급 회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G7 외교부 장관 회의가 대면으로 열린다고 전했다. 디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원래 G7 외교부 장관 회의는 1년에 한 번 의장국에서 열리나,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세로 인해 3월 현재 벌써 4번째나 열리게 됐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러시아의 공격이 격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 등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방사선 등 피해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당국과 연락하며 24시간 전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G7 회의에서도 자포리자 원전 대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백악관 "우크라이나 방사능 수치 상승 징후 없어"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능 수치 상승 징후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후 러시아에 이지역 내 군사 활동을 중단하고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국가핵안보청 국장으로부터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젤렌스키 "러시아, 의도적으로 원전 공격…세계 지도자들, 모두 일어나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발전소는 심각한 피해를 받지 않았고 현재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며, 소방관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탱크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원자로를 식별한 후 집중 포격하고 있다"며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쏘고 있는지 알고 있음에도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각 국 정상들에게도 현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외에는 원자력 발전소에 폭격한 기록이 없다"며 "각국 지도자들은 지금 깨어나 핵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러시아군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 "러시아군, 원전 공격…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사태 우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의 트미트로 오를로프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원전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의 안드리이 투스 대변인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원전에 포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중화기 공격을 멈추라.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다. 진짜 핵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15개 원자로에 우발적으로 심각한 훼손이 가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크라 지원 가상자산 기부금, 5400만달러 육박…크립토펑크 기부도 받아"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생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가상자산 기부금이 5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는 온체인 분석 기업 엘립틱의 데이터를 인용해 "24일 이후 10만2000번의 트랜잭션을 통해 총 5470만달러 상당 가상자산 기부금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를 지원하는 NGO 컴백 얼라이브(Come Back Alive)에 전달됐으며,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부금은 개빈 우드 폴카닷 창립자가 기부한 58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기부금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만2000건의 기부 트랜잭션 중 7만2000여건이 최근 이틀간 발생했으며, 기부금은 182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172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950만달러 상당 테더(USDT)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톰 로빈슨 엘립틱 분석가는 "가상자산은 국경과 검열을 초월하기 때문에 국제 기금 모금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부도 있었다. 20만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크립토펑크가 우크라이나 정부 지갑으로 전송됐으며, 우크라이나DAO가 발행한 국기 NFT가 650만달러에 판매돼 수익금이 기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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