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러, 양보안 제시할 듯" 外

▶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러, 양보안 제시할 듯"

2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주 만에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갖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요구 등을 포기한 양보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새 휴전 협상 문서에는 러시아의 초기 요구였던 '비무장화', '탈나치화' 등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국영방송 CCTV는 "이번 5차 협상은 한국시간 기준 16시 30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현재 각국 대표단이 회담 장소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 러시아·우크라 5차 평화협상 종료…"4시간 진행"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이 종료됐다.

29일(현지시간) 터키 주재 우크라이나대사관은 "협상이 4시간 동안 진행됐고, 가끔 휴식도 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회담 장소인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에 참여하고 있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보좌관은 회담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회담장 내부 사진을 올리고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조건적인 안전보장, 휴전, 인도주의 통로와 인도주의적 호송에 효과적 결정, 전쟁 규범과 관례에 대한 양측의 준수 등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한 어려운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은 29~30일 이틀 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30일 추가 회담이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칠리즈(CHZ), 메시와 파트너십···팬토큰 발행

칠리즈(CHZ)의 스포츠 팬 토큰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팬토큰을 발행한다고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시오스닷컴은 메시와 2000만달러 규모의 홍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메시는 3년간 소시오스 홍보에 동참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매 위해 2억500만달러 담보 대출 계약 체결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해 실버게이트 은행과 2억5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SEN(Silvergate Exchange Network) 레버리지를 통해 대출을 받았다. SEN 레버리지는 비트코인 기반의 담보 대출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와 관련해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스트레트지와 SEN 레버리지 대출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SEN 레버리지 대출은 가상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美 SEC "증권 중개인에 가상자산 사업자 포함하자" 제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를 증권 중개인에 포함시키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국채 거래자를 대상으로 한 20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에서 "'시장 유동성 공급 목적의 자동화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술 사용자 및 기업'을 증권 중개인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제안은 가상자산 산업에도 적용된다"는 각주를 삽입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에 대해 "SEC의 제안이 적용될 경우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증권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에 오르게 된다"며 "이는 사실상 탈중앙화 금융(DeFi) 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