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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우크라·러, 내일 비대면 회담...美 "러 군사활동 주시" 外

기사출처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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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 내달 1일 비대면 회담...美 "러 군사활동 주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내달 1일 비대면 평화협상에 나선다.

31일 머니S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 대표단이 오는 4월 1일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 평화협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협상을 진행했다. 5차 평화협상 직후 우크라이나 측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언급할 정도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측 대표로 협상에 나선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부 차관도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활동을 과감히 줄일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담 직후 러시아가 군사활동 축소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지켜볼 것"이라며 "강력한 (대 러시아)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9일 브리핑을 통해 "키이우 인근에 배치된 일부 러시아군이 이동했다"며 "우리는 이것이 '철수'가 아닌 '재배치'라 믿는다"고 말했다.

▶5대 코인거래소에 53조원 몰렸다…일년새 6배 '껑충'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53조 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코빗)의 2021년도 보유잔액은 52조 8,155억 원으로 전년도(9조 5,355억 원)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2030 투자자들의 비중은 36%로 약 19조 461억 원을 가상자산 거래소에 넣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도 4조 3,440억 원을 투자하며 20대 이하 투자자(4조 2,425억 원)에 비해 많은 금액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지난해 5대 거래소의 회원 수는 926만 8,69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030투자자의 비중은 57%(531만 9,533명)으로 전체 투자자의 절반을 넘겼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702만 9,9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빗썸(118만 2,507명), 코인원(50만 2,767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계약을 맺은 고팍스의 회원수는 41만 4,372명으로 기존 원화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온 코빗(13만 9,13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비트코인 투자심리 회복 중...강세장 베팅하는 개인 급증"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 8천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회복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르코 이치니(Marco Iachini) 반다 리서치 부사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불안감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강세장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마르코 이치니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던 4만 5천 달러를 뚫으면서 5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5만 달러까지 돌파할 경우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번 달 들어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3주 연속 증가하며 지난 11월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 약세장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이 4만 7천 달러 선에 대부분 몰려있다"면서 "비트코인이 4만 7천 달러 선을 더 오래 유지할수록 상승 랠리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치니는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치니는 "최근 골드만삭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72명의 가상화폐 투자 고객 가운데 무려 60%가 향후 1~2년 사이 가상화폐 보유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면서 "이 가운데 32%는 보유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 당국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진입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미국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 러시아 비트코인 결제 도입 등 각종 호재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5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 랠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21% 오른 47,37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4% 상승...역대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 플랫폼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기존 27.45T에서 28.59T로 약 4% 상향 조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3% 하락한 4만6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 영업수익 3.7조...작년 대비 20배 증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31일 오전 8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제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주총회서 가장 주목받은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었다. 주총에서 발표한 2021년 두나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조70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0%가량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조2714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411억원이다. 실적 관련 상세 내용은 오후 공시될 예정이다. 

신규 사내 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카카오가 더이상 두나무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성호 사외이사(전 카카오M 이사)가 사임했으며, 두나무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안건 결의에 따라 두나무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됐다. 등기임원의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200억원으로 조정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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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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