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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네이버도 M2E 뛰어든다...'3분기 출시' 코인워크, 제페토 접목키로 外

기사출처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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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M2E 뛰어든다...'3분기 출시' 코인워크, 제페토 접목키로

네이버가 크림과 함께 무브 투 언(Move to Earn, M2E)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M2E는 이용자가 달리거나 걷는 등 운동을 통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프로그라운드'(Proground)가 오는 3분기 M2E 서비스 '코인워크'(CoinWalk)를 출시하는 가운데 네이버Z, 크림, 스프링캠프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네이버Z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이다. 크림은 한정판 운동화 거래 플랫폼으로 국내 리셀 시장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스프링캠프는 벤처캐피털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스타트업이 M2E 서비스를 만들어 출시하고, 네이버는 '한정판 운동화의 명가' 크림과 메타버스 '제페토'를 접목해 글로벌 대상의 '웹 3.0 기반 네이버 월드'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네이버가 직접 M2E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코인워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3년 1분기 네이버Z의 메타버스 제페토와 서비스 연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인워크에서 얻은 운동화 NFT를 제페토 내의 아바타가 착용해 메타버스로 무대를 확장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인워크는 5월 1000명 한정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중이며 6월 오픈베타에 돌입한다.

▶골드만삭스, '실물자산 토큰화' 검토..."NFT에 주목"

골드만삭스가 NFT와 더불어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크립토 앤 디지털자산 서밋에 참석해 "NFT를 매우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으로 보고 있다"며 "이와 관련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골드만삭스 등 거대 기업들은 메타버스에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NFT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 토큰화되면 투자자들은 NFT로 발행된 주택을 구입해 임대 수익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동산 거래는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엮이는 만큼 부동산 소유권을 NFT로 발행하게 되면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자산 분할이 가능해져 진입 장벽을 완화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블랙록, 블록체인 ETF 출시…코인베이스 등 참여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인 The iShares Blockchain and Tech ETF(IBLC)를 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하는 관련 기업을 추종하며,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는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은 코인베이스,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블록체인으로 각각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위해 테슬라 지분 팔 듯"…주가 영향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지분을 매각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가 지분을 팔면 당장은 테슬라 주가나 전반적인 증시에 약간의 하방 압력을 가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자금 중 자기자본, 즉 현금으로 내겠다고 밝힌 210억 달러(약 26조6천억 원)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중 일부를 팔아야 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 부자이기는 하지만, 재산의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으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이미 테슬라 지분을 팔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지분 매각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 대상이지만, 매각 사실이 공시되기까지는 통상 여러 날이 걸린다.

만약 머스크가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했더라도 테슬라 주가에 아주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테슬라 전체 주식의 17%(약 1억7천500만 주)를 보유한 머스크가 210억 달러의 현금을 마련하려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거의 2천400만 주를 팔아야 하는데 이는 테슬라 주식의 하루 평균 거래량과 비슷하다. 주가가 12% 이상 곤두박질쳤던 전날에는 그 두 배에 가까운 4천500만 주가 거래됐다.

따라서 머스크가 팔아야 할 최대 주식 수는 시장 전체를 압도할 정도의 물량까지는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머스크가 지난해 두 달에 걸쳐 당시 1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테슬라 주식 1천500만 주를 팔았으나, 해당 기간 테슬라 주가가 눈에 띄게 내려가지는 않았던 전례도 있다.

다만 머스크가 그보다 많은 보유 주식을 팔아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위터 인수자금 중 자신의 테슬라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기로 한 125억 달러(약 15조8천억 원)에 대해 주가가 더 급락하면 은행들이 추가 담보를 요구할 수 있어서다.

또 머스크의 대량 매도가 뉴욕증시 전반에 단기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다. 테슬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모두 편입돼 있고, 이들 지수를 추종하는 뮤추얼펀드가 많기 때문이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인 401(k) 계좌에 이러한 펀드나 테슬라 주식을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주가 급락의 여파는 무시하기 어렵다. 시가총액 9천억 달러가 넘는 테슬라 주가가 1달러 떨어질 때마다 S&P 500 지수는 0.099포인트 하락한다

고 S&P 다우존스의 애널리스트 하워드 실버블라트가 NYT에 전했다.

전날의 경우 테슬라 급락분이 S&P 500 지수 전체 하락분의 거의 10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12.2% 하락한 테슬라보다 같은 날 3.7% 하락에 그친 시총 1위 애플이 S&P 500 지수를 더 많이 끌어내렸다고 실버블라트는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의 여파가 크기는 하지만 최상위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의미다.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페이팔 CEO "디지털 지갑, 페이팔의 미래...강력 추진"

미국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의 최고경영자(CEO)인 댄 슐만(Dan Schulman)이 디지털 지갑 사업을 더 강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댄 슐만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 지갑 사업은 페이팔의 미래이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페이팔 기반의 절반이 넘는 회사들이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결제 시 거래량이 25% 더 많았으며, 서비스 해지율 또한 25%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팔은 올해 1분기 6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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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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